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친구

ChoonKwon2019.12.08 15:45조회 수 27댓글 1

    • 글자 크기

친구 

                            안신영


가을인가 했더니

벌거벗은 나무 사이로

찬 바람이 실려온다


마음의 겨울은 

더욱더 춥고 아프다


황금의 돼지 해에

모두의 건강을 기도 했건만


떠난친구 다친친구

아픈친구가 왜  이렇게 많은지


몰려온 서글픈 연민이

눈가를 자주 적시네


이 해 저물기전 

나의 친구 모두 

건강한 만남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의  기도 드립니다.

    • 글자 크기
바람. 봄이 오는 소리.

댓글 달기

댓글 1
  • 살아있는 모든 것은 아픔이 있나 봅니다

    마음까지 추워지는 이 겨울 선생님의 기도처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8 낙엽 쌓인 숲속 길.1 2020.12.01 47
47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들1 2019.12.26 30
46 단풍.1 2017.11.19 44
45 배 꽃의 화려한 순간1 2021.04.09 24
44 하늘 위에 하늘1 2019.12.08 24
43 미운 오리 새끼.1 2015.02.10 56
42 바람.1 2015.02.10 41
친구1 2019.12.08 27
40 봄이 오는 소리.1 2015.02.10 48
39 배 꽃이 질때 .1 2015.02.10 75
38 수선화1 2020.02.05 25
37 8월의 여운2 2021.09.11 34
36 가을과 겨울의 길목2 2016.12.17 161
35 흔적2 2019.09.28 32
34 착각2 2018.02.28 45
33 내 생일.2 2018.07.23 39
32 가을의 끝자락2 2021.12.02 35
31 그대 있음에2 2015.10.18 57
30 한 낮의 휴식2 2021.08.03 44
29 시월의 가을 산2 2022.10.15 1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