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달님
해질 무렵 그리운 얼굴 하나
해가 지고 달이 되어 검은 하늘에 떠 있네
손울 뻗어도 그 달을 가릴뿐 잡지 못하네
찬바람이 불어 눈물이 고여
달님은 달무리 속에서 날 보네
울지 말라고 울지 말라고 애써 날 보네
세월속에서 시간 속에서
속절없이 차고 기울며 날 지켜보는 저 달님
오늘밤은 허전한 내 침대 모서리에 내려와 앉으세요
잠 안오는 밤 친구나 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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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겨울밤 달님
해질 무렵 그리운 얼굴 하나
해가 지고 달이 되어 검은 하늘에 떠 있네
손울 뻗어도 그 달을 가릴뿐 잡지 못하네
찬바람이 불어 눈물이 고여
달님은 달무리 속에서 날 보네
울지 말라고 울지 말라고 애써 날 보네
세월속에서 시간 속에서
속절없이 차고 기울며 날 지켜보는 저 달님
오늘밤은 허전한 내 침대 모서리에 내려와 앉으세요
잠 안오는 밤 친구나 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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