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겨울밤 달님

송정희2019.12.06 18:13조회 수 16댓글 0

    • 글자 크기

겨울밤 달님

 

해질 무렵 그리운 얼굴 하나

해가 지고 달이 되어 검은 하늘에 떠 있네

손울 뻗어도 그 달을 가릴뿐 잡지 못하네

찬바람이 불어 눈물이 고여

달님은 달무리 속에서 날 보네

울지 말라고 울지 말라고 애써 날 보네

세월속에서 시간 속에서

속절없이 차고 기울며 날 지켜보는 저 달님

오늘밤은 허전한 내 침대 모서리에 내려와 앉으세요

잠 안오는 밤 친구나 하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76 비 오는 날 2018.11.14 13
475 4총사의 점심모임 2018.11.14 14
474 오늘의 소확행(11월14일) 2018.11.16 12
473 아침운동1 2018.11.16 23
472 오늘의 소확행(11월16일) 2018.11.18 14
471 에보니의 가출소동 2018.11.18 18
470 운전 하는 길 2018.11.18 17
469 2018 문학회 출판기념식과 문학상 시상식을 마치고1 2018.11.21 24
468 내안의 블루 2018.11.21 11
467 오늘의 소확행(11월19일) 2018.11.21 12
466 피터에게 쓰는 편지 2018.11.21 19
465 만남 2018.11.26 19
464 문이 닫히는 중 2018.11.26 16
463 내 눈의 조리개 2018.11.26 8
462 만추가 되니 2018.11.26 20
461 오늘의 소확행(11월25일) 2018.11.26 14
460 산책길의 풍경 2018.11.26 14
459 오늘의 소확행(11월 26일) 2018.11.27 14
458 앙카라성으로 2018.12.11 7
457 저녁노래 2018.12.11 15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