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달님
해질 무렵 그리운 얼굴 하나
해가 지고 달이 되어 검은 하늘에 떠 있네
손울 뻗어도 그 달을 가릴뿐 잡지 못하네
찬바람이 불어 눈물이 고여
달님은 달무리 속에서 날 보네
울지 말라고 울지 말라고 애써 날 보네
세월속에서 시간 속에서
속절없이 차고 기울며 날 지켜보는 저 달님
오늘밤은 허전한 내 침대 모서리에 내려와 앉으세요
잠 안오는 밤 친구나 하게요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겨울밤 달님
해질 무렵 그리운 얼굴 하나
해가 지고 달이 되어 검은 하늘에 떠 있네
손울 뻗어도 그 달을 가릴뿐 잡지 못하네
찬바람이 불어 눈물이 고여
달님은 달무리 속에서 날 보네
울지 말라고 울지 말라고 애써 날 보네
세월속에서 시간 속에서
속절없이 차고 기울며 날 지켜보는 저 달님
오늘밤은 허전한 내 침대 모서리에 내려와 앉으세요
잠 안오는 밤 친구나 하게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516 | 나무숲 바다 | 2019.08.25 | 17 |
515 | 비온뒤 가을 | 2019.10.16 | 17 |
514 | 걷기 좋은 온도 | 2019.11.17 | 17 |
513 | 아침 | 2019.11.27 | 17 |
512 | 퀼트 | 2019.12.06 | 17 |
511 | 오늘의 소확행(12월16일) | 2019.12.18 | 17 |
510 | 화해 | 2019.12.22 | 17 |
509 | 오늘의 소확행(1월1일) | 2020.01.01 | 17 |
508 | 오늘의 소확행(1월6일) | 2020.01.07 | 17 |
507 | 오늘의 소확행(1월28일) | 2020.01.29 | 17 |
506 | 오늘의 소확행(2월1일) | 2020.02.02 | 17 |
505 | 봄 | 2020.03.08 | 17 |
504 | 부정맥 (1) | 2016.10.10 | 18 |
503 | 생활영어 | 2017.02.25 | 18 |
502 | 술친구 | 2017.04.03 | 18 |
501 | 콘서트가 끝나고 | 2017.04.10 | 18 |
500 | 하고 싶었던 말1 | 2017.04.12 | 18 |
499 | 사월이 지나가며1 | 2017.04.23 | 18 |
498 | 손편지1 | 2017.04.24 | 18 |
497 | 막내 희정이 맥주병 탈출기 | 2017.05.10 | 1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