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겨울밤 달님

송정희2019.12.06 18:13조회 수 18댓글 0

    • 글자 크기

겨울밤 달님

 

해질 무렵 그리운 얼굴 하나

해가 지고 달이 되어 검은 하늘에 떠 있네

손울 뻗어도 그 달을 가릴뿐 잡지 못하네

찬바람이 불어 눈물이 고여

달님은 달무리 속에서 날 보네

울지 말라고 울지 말라고 애써 날 보네

세월속에서 시간 속에서

속절없이 차고 기울며 날 지켜보는 저 달님

오늘밤은 허전한 내 침대 모서리에 내려와 앉으세요

잠 안오는 밤 친구나 하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16 나무숲 바다 2019.08.25 17
515 비온뒤 가을 2019.10.16 17
514 걷기 좋은 온도 2019.11.17 17
513 아침 2019.11.27 17
512 퀼트 2019.12.06 17
511 오늘의 소확행(12월16일) 2019.12.18 17
510 화해 2019.12.22 17
509 오늘의 소확행(1월1일) 2020.01.01 17
508 오늘의 소확행(1월6일) 2020.01.07 17
507 오늘의 소확행(1월28일) 2020.01.29 17
506 오늘의 소확행(2월1일) 2020.02.02 17
505 2020.03.08 17
504 부정맥 (1) 2016.10.10 18
503 생활영어 2017.02.25 18
502 술친구 2017.04.03 18
501 콘서트가 끝나고 2017.04.10 18
500 하고 싶었던 말1 2017.04.12 18
499 사월이 지나가며1 2017.04.23 18
498 손편지1 2017.04.24 18
497 막내 희정이 맥주병 탈출기 2017.05.10 18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