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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12월

송정희2019.12.01 08:13조회 수 2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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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어김없이 빈 나무숲에 햇살이 내리고

눈을 가늘게 뜨고 보면 요정들이 살것같이 평화로워 보이는 빈숲

울타리 안으로 너른 잔디는 죽은듯 누렇다

울타리 뒤에 서있는 소나무들이 바람에 일렁일렁 손을 흔들어

잘잤냐고 인사를 하고

평화로운 일상의 하루가 시작된다

올해 초 세운 계획들을 되짚어 본다

1,성경을 영어로 완독했고

2,그림공부를 시작했고

3,하루에 적어도 한시간 운동을 했고

4,문학회 1,000편 글쓰기는 현재진행형이고

5,친구들과 자주 만나는 것은 조율중이고

6,노모에게 자주 연락하는것도 진행중이고

7,아이들 걱정시키지 않기도 노력중이다

그래

나름 계획했던것들을 실천하며 살았네

겨우 한달 남은 올해도 행복하게 지내자

고마운 분들께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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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눈이 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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