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꽃이고 싶다

석정헌2015.03.23 10:06조회 수 29댓글 0

    • 글자 크기



        꽃이고 싶다


                석정헌


내가 불러준 그의 이름

나에게로 외서 꽃이 되었다

불현 듯 왔다 슬며시 사라지는

그런 꽃이라도


눈시울에 젖어드는 슬픔에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슬픈 사랑이여

까마득한 어둠의 변두리를 서성이다

여명이 핏빛으로 밝아 오는 동녁 하늘에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꽃이되어

한접시 남은 추억의 언저리에서

남아있는 고운 그리움이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69 다시 돌아올 기약 2015.11.09 20
268 아직도 2015.10.28 20
267 그런날 2015.10.08 20
266 부석사 2015.10.07 20
265 황진이 2015.10.07 20
264 삶이라는 것 2015.08.18 20
263 가을 소묘1 2015.08.17 20
262 그대 그리고 나 2015.04.30 20
261 되돌아 가고 싶다 2015.04.15 20
260 동반자2 2015.03.08 20
259 어디로 가고 있는지 2015.02.28 20
258 촛불 2015.02.24 20
257 매일 간다1 2015.02.20 20
256 다시 한해가 2015.12.16 19
255 하하하 2015.12.11 19
254 필경은 2015.11.25 19
253 시린 가슴 2015.11.13 19
252 멈추고 싶다 2015.04.15 19
251 여인을 그리며 2015.04.07 19
250 여인 2 2015.03.11 19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