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사랑은 있다

송정희2019.10.19 11:26조회 수 21댓글 0

    • 글자 크기

사랑은 있다

 

사랑의 계절이 지났다고

사랑이 없는것은 아니다

그 향기와 그 아픔이 남아

시간이 엄청나게 흘러도

지워지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는

사랑은 모두의 가슴과 뇌리에 각인되어

평생을 기억하고 산다

 

족두리꽃같은 촌스러운 사랑의 표현도

바람개비같은 알듯말듯한 속삭임도

모두 사라져도

빗물이 뚝뚝 떨어지는 사이로

바람에 낙엽이 떨어진후

눈이라도 올듯한 우중충한 날씨에

무채색의 끈끈한 사랑은 날 붙들어

잠시 가슴이 뜨거워진다

    • 글자 크기
시월이다 가을을 맞아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76 점심약속 2018.11.11 21
275 뒷마당의 아침1 2018.12.11 21
274 아버지를 추억하다1 2019.01.23 21
273 한 유명 언론인의 몰락 2019.01.28 21
272 나 홀로 집에 8일째 2019.02.15 21
271 오늘의 소확행(삼일절) 2019.03.03 21
270 노모께 보낸 소포 2019.03.24 21
269 사는 이유 2019.04.26 21
268 사는것 2019.04.26 21
267 에스더언니 2019.04.30 21
266 2019.05.13 21
265 조율 2019.05.14 21
264 걱정 2019.08.15 21
263 오곡밥과 풀떼기반찬과 사돈 2019.09.13 21
262 시월이다1 2019.10.04 21
사랑은 있다 2019.10.19 21
260 가을을 맞아 2019.10.29 21
259 오늘의 이상한일 2019.10.31 21
258 그림 클래스 2019.12.06 21
257 대박 2020.01.04 21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