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무상
휘리리릭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주머니속에 손을 찔러넣으며
산책을 하는 저녁
해가 진다
가을이 되니 산책하는 이웃이 늘었다
눈이 마주치면 인사도하고 손도 흔들며 지나친다
한시간을 걷고
하루가 지나고
가을이 지나면
또 한해가 간다
슬며시 서글픈 마음이 든다
부지런히 살아온것 같은데
허무한 마음은 왜일까
나 가는 곳 어디인지 언제인지 몰라도
슬프지않고 살았으면 좋겠다
걸어도 행복하고
먹어도 행복하게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가을 무상
휘리리릭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주머니속에 손을 찔러넣으며
산책을 하는 저녁
해가 진다
가을이 되니 산책하는 이웃이 늘었다
눈이 마주치면 인사도하고 손도 흔들며 지나친다
한시간을 걷고
하루가 지나고
가을이 지나면
또 한해가 간다
슬며시 서글픈 마음이 든다
부지런히 살아온것 같은데
허무한 마음은 왜일까
나 가는 곳 어디인지 언제인지 몰라도
슬프지않고 살았으면 좋겠다
걸어도 행복하고
먹어도 행복하게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76 | 후회 | 2018.02.28 | 12 |
275 | 비가 그치고 | 2018.02.26 | 12 |
274 | 전기장판 | 2018.02.23 | 12 |
273 | 어머니의 기억(3) | 2018.01.04 | 12 |
272 | 고구마가 구워질 때 | 2017.06.02 | 12 |
271 | 어린 시절 빨랫터 | 2017.04.28 | 12 |
270 | 폴리의 추억 | 2017.02.17 | 12 |
269 | 귀가 (1) | 2016.11.01 | 12 |
268 | 나의 아들 (3) | 2016.11.01 | 12 |
267 | 폭우 | 2016.10.20 | 12 |
266 | 산행 (4) | 2016.10.20 | 12 |
265 | 어쩌나 | 2020.01.02 | 11 |
264 | 2020년에게 하는 약속 | 2020.01.01 | 11 |
263 | 용서하소서 | 2019.12.20 | 11 |
262 | 오늘의 소확행(11월 25일) | 2019.11.27 | 11 |
261 | 여름이 갈때 | 2019.08.30 | 11 |
260 | 아침 요가클라스 | 2019.08.20 | 11 |
259 | 익어가는 작두콩 | 2019.08.12 | 11 |
258 | 작은 점ㅁ시 하나의 행복 | 2019.07.03 | 11 |
257 | 나의 아버지 | 2019.06.16 | 1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