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무상
휘리리릭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주머니속에 손을 찔러넣으며
산책을 하는 저녁
해가 진다
가을이 되니 산책하는 이웃이 늘었다
눈이 마주치면 인사도하고 손도 흔들며 지나친다
한시간을 걷고
하루가 지나고
가을이 지나면
또 한해가 간다
슬며시 서글픈 마음이 든다
부지런히 살아온것 같은데
허무한 마음은 왜일까
나 가는 곳 어디인지 언제인지 몰라도
슬프지않고 살았으면 좋겠다
걸어도 행복하고
먹어도 행복하게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가을 무상
휘리리릭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주머니속에 손을 찔러넣으며
산책을 하는 저녁
해가 진다
가을이 되니 산책하는 이웃이 늘었다
눈이 마주치면 인사도하고 손도 흔들며 지나친다
한시간을 걷고
하루가 지나고
가을이 지나면
또 한해가 간다
슬며시 서글픈 마음이 든다
부지런히 살아온것 같은데
허무한 마음은 왜일까
나 가는 곳 어디인지 언제인지 몰라도
슬프지않고 살았으면 좋겠다
걸어도 행복하고
먹어도 행복하게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56 | 시월의 마지막 날 | 2019.10.31 | 20 |
155 | 할로윈의 밤 | 2019.11.01 | 23 |
154 | 11월 1일의 새벽 | 2019.11.01 | 22 |
153 | 시월이 남긴 것들 | 2019.11.01 | 28 |
152 | 오늘의 소확행(11월4일) | 2019.11.08 | 21 |
151 | 요통 | 2019.11.08 | 19 |
150 | 아 좋다 | 2019.11.08 | 18 |
149 | 이른아침 산책 | 2019.11.08 | 18 |
148 | 포롱이와의 산책 | 2019.11.08 | 21 |
147 | 어제 그리고 오늘 | 2019.11.13 | 13 |
146 | 사돈의 안부문자 | 2019.11.13 | 22 |
145 | 욕심 | 2019.11.17 | 12 |
144 | 걷기 좋은 온도 | 2019.11.17 | 12 |
143 | 도토리묵 | 2019.11.17 | 17 |
142 | 부정맥2 | 2019.11.17 | 24 |
141 | 아침 | 2019.11.27 | 14 |
140 | 오늘의 소확행(11월 25일) | 2019.11.27 | 11 |
139 | 후회 | 2019.11.27 | 47 |
138 | 걷는 이유 | 2019.11.29 | 22 |
137 | 추수감사절과 주환이 생일 | 2019.11.29 | 1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