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보고 싶다

석정헌2015.03.22 10:59조회 수 13댓글 0

    • 글자 크기



   보고 싶다


         석정헌


쏟아지는 함박눈 가슴에 안고

동백꽃 떨어지 듯 떠난님이 있었다

보고 싶은 가슴에

숱한 그리움 켜켜이 안고

독한 슬픔 토해내고

어느 하늘 밑에 엎드려 꿈틀 거리다

만남의 문턱에서 취해 쓰러지고

육신의 허물일랑 벗어

한줌의 흙으로 남겨 놓고

어둠의 변두리를 돌고 돌다

동백꽃 눈속에서 붉은 

호젓한 바닷가

만남이 있은 한켠에서

얼마나 거듭될 윤회가 있을런지

무엇되어 다시 만나든 오열할 그때만 생각한다

    • 글자 크기
수줍은 봄 사랑의 불씨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69 Tie 2015.05.12 10
368 욕망 2016.05.18 29
367 하지 2016.06.22 306
366 마음 2016.12.31 27
365 수줍은 봄 2015.03.08 39
보고 싶다 2015.03.22 13
363 사랑의 불씨 2015.05.12 14
362 세월참어이없네 2024.02.15 11
361 연민 2015.03.08 13
360 하늘이시여 어찌 이런 세월이 2015.04.15 59
359 잔인한 4 월 2015.05.12 11
358 밀실 2015.07.09 13
357 숨은 그리움 2015.03.11 16
356 마지막 사랑이길 2015.05.12 18
355 달밤에 개가 짖다 2015.11.05 308
354 쓰러진 고목 2017.10.20 27
353 가는구나 2015.05.12 16
352 옛사랑 2016.10.12 356
351 하얀 겨울에도 나무는 불신의 벽을 허문다 2018.01.17 32
350 여인 2 2015.03.11 19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