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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사돈이 갔다

송정희2019.09.16 11:20조회 수 2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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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이 갔다

 

사나흘같은 보름이 후딱 지나고

사돈이 떠났다

뭔가 우정같은게 생겼는지 아쉽고 서운했다

사위와 공항으로 떠나는 사돈의 눈속에도

아쉬움이 보였다

 

이 또한 큰 인연이겠지

자식들때문에 만난 귀한 사이

나물반찬을 그렇게 행복하게 드시던모습

두고두고 생각나것같아 맘이 찡하다

 

오늘은 혼자 운동을 다녀왔다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사돈 잘 가셨냐고

예쁘장한 사돈의 등장에

가슴설렌 할아버지들도 있었나보다

나도 덩달아 유명세를 탄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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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밥과 풀떼기반찬과 사돈 종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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