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우울

석정헌2019.08.19 09:30조회 수 28댓글 0

    • 글자 크기


      우울


          석정헌


기나긴 여정

생각하면 아직도 두려운

삶의 고비


산마루에 걸친

희디흰 구름 사이

솔바람 불어오면

아프게 흔들리는 숲속

신비 머금은 표정

부끄러이 순응하던 너의 형상

어리치는 얼굴들

오열을 토해내며

돌아서던 뒷모습

솔바람에 섞어

하나둘 흘러 보내고

침묵하던 가슴

마른 잎새들 사이로

얼굴 파묻고 흐느끼고 만다

    • 글자 크기
우울 우울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69 오월 2015.05.30 43
268 외로운 호수 2015.10.08 9
267 외로움 2015.02.15 23
266 외로움 2015.03.10 26
265 욕망 2015.11.30 26
264 욕망 2016.05.18 29
263 욕망의 도시 2015.11.25 24
262 욕심 2016.04.15 119
261 욕을한다 2015.02.17 29
260 우리 엄마들 2017.06.22 164
259 우리집 2015.05.02 23
258 우울 2017.09.16 27
우울 2019.08.19 28
256 우울 2015.10.06 5
255 우울의 가을 2017.09.07 25
254 우울의 계절 2019.09.12 26
253 우울한 계절 2015.10.04 9
252 운명 2015.03.12 9
251 운무 2015.11.02 269
250 울고 싶다6 2018.07.13 215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