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혼자 먹는 스파게티

송정희2019.08.18 16:39조회 수 19댓글 0

    • 글자 크기

혼자 먹는 스파게티

 

교회 다녀오는길에 불현듯 스파게티가 먹고 싶었다

퍼블릭스에 들어가 스파게티면과 토마토소스를 산다

집에 오자마자 면 끓일 물을 올리고

냉장고에 있던 브라컬리와 양파,마늘을 꺼내

썰어놓고 올리브유에 달달 볶는다

다 볶은 후 토마토소스를 넣고 한번 더 볶는다

삶아진 면을 볶은 소스에 넣어 휘리릭 휘리릭 볶는다

아끼는 스파게티 접시에 고이 얹고 파마잔치즈를

엄청 많이 뿌린다

현관앞에서 자라는 베이즐을 두줄기 따와

면위에 장식을 한다

모양은 눈꽃팥빙수의 모습이다

전문가의 맛은 아니지만 10점 만점에 7,8

소스를 고를때 제일 비싼걸 고른게 신의 한수가 아닐까

어쨋든 맛있는 스파게티점심이었다

다음엔 좀 더 진화시켜

밋볼도 넣고 방울 토마토도 넣어보아야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56 일만시간의 법칙 2017.05.28 53
255 어머니께 가는 햇님1 2017.05.28 18
254 스와니 야외 공연장의 풍경1 2017.05.27 21
253 책망 2017.05.26 15
252 기다림 2017.05.26 19
251 전화기 안의 무지개 2017.05.24 18
250 비 그친 오후 2017.05.24 14
249 황치열이 기분 안좋을까요 2017.05.24 14
248 오이꽃 3탄1 2017.05.23 21
247 어머니와 꽃수레 2017.05.21 18
246 친구야 2017.05.21 17
245 옥반지 2017.05.20 22
244 처음 만난 새 2017.05.19 15
243 호주의 포도밟기 축제 2017.05.17 21
242 큰올케 2017.05.17 19
241 행복한 분들과의 식사 2017.05.17 20
240 이불을 빨며 2017.05.17 10
239 동트는 풀장 2017.05.17 11
238 부고를 듣고 2017.05.16 17
237 생손앓이 2017.05.16 59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