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혼자 먹는 스파게티

송정희2019.08.18 16:39조회 수 20댓글 0

    • 글자 크기

혼자 먹는 스파게티

 

교회 다녀오는길에 불현듯 스파게티가 먹고 싶었다

퍼블릭스에 들어가 스파게티면과 토마토소스를 산다

집에 오자마자 면 끓일 물을 올리고

냉장고에 있던 브라컬리와 양파,마늘을 꺼내

썰어놓고 올리브유에 달달 볶는다

다 볶은 후 토마토소스를 넣고 한번 더 볶는다

삶아진 면을 볶은 소스에 넣어 휘리릭 휘리릭 볶는다

아끼는 스파게티 접시에 고이 얹고 파마잔치즈를

엄청 많이 뿌린다

현관앞에서 자라는 베이즐을 두줄기 따와

면위에 장식을 한다

모양은 눈꽃팥빙수의 모습이다

전문가의 맛은 아니지만 10점 만점에 7,8

소스를 고를때 제일 비싼걸 고른게 신의 한수가 아닐까

어쨋든 맛있는 스파게티점심이었다

다음엔 좀 더 진화시켜

밋볼도 넣고 방울 토마토도 넣어보아야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36 새소리 2017.03.30 32
235 무짱아찌 2018.08.11 11
234 이른아침 산책길 2019.09.15 18
233 약속 2020.01.01 13
232 일기를 쓰며 2018.07.14 5
231 오늘의 소확행(8.30) 2018.09.01 6
230 햇샇 가득한 2018.10.30 8
229 달의 전쟁 2020.01.17 19
228 오늘의 소확행(7월 11일) 2018.07.14 4
227 수고 2018.09.19 10
226 오늘은요 2018.10.30 8
225 뉴 훼이스 2018.07.14 9
224 오늘의 소확행(10월 29일) 2018.10.30 17
223 안신영 전회장님 2019.01.16 16
222 인생 2019.01.31 17
221 사돈이 갔다 2019.09.16 24
220 조울증 2018.07.14 16
219 반환점을 돌다 2019.01.31 15
218 오늘의 소확행(8월1일) 2019.08.02 10
217 어쩌나 2020.01.02 11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