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걱정

송정희2019.08.15 07:58조회 수 20댓글 0

    • 글자 크기

걱정

 

나이가 들며

걱정은 몇곱절로 늘고

조바심은 왜 또 느는지

 

주책없이 그리움도 생겨나고

가질 수 없는 욕심도 스멀스멀 차오르고

먹고싶은건 많은데 맛있는것은 없는것도 수상하다

 

건망증이 늘어나며 치매가 걱정되는 시간도 늘어난다

고스돕이라도 배워야하나

민화토도 못치면서 꿈이 야무지다

 

8살인 고양이 에보닌 나이가 드니까 사람같던데

이름을 부르면 대답도 하고

내가 죽은듯 누워있으면 와서 툭툭 치기도하고

 

울엄마처럼 늙어야하는데

꼿꼿하게 아름답게

자식말을 존중해주고 친구들에게 다정하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96 힘들다1 2018.07.07 17
1095 희정이 생일파티 2019.10.29 23
1094 흑백사진속의 우리 삼남매 2017.04.18 13
1093 휴식 2018.09.26 5
1092 휫니스의 풍경1 2018.06.20 21
1091 후회 되는 일1 2017.01.31 13
1090 후회 2018.02.28 12
1089 후회 2019.11.27 46
1088 회한 2017.04.18 10
1087 회복 2020.02.18 20
1086 황혼에 시작한 그림공부 2019.10.11 21
1085 황치열이 기분 안좋을까요 2017.05.24 14
1084 화해 2019.12.22 16
1083 화초들의 죽음2 2018.01.05 20
1082 화분의 위치를 바꾸는 아침 2019.08.29 12
1081 화분갈이1 2017.03.14 20
1080 혼자 먹는 스파게티 2019.08.18 19
1079 혼밥1 2018.08.02 17
1078 혼돈은 아직 해석되지 않은 질서 2019.02.16 94
1077 호주의 포도밟기 축제 2017.05.17 2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