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같은 아침
먼 나무숲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아침
엊저녁 내린 비 때문인지 나무숲에 안개가 자욱하다
켜켜로 뿌연 나무숲
국민학교 미술시간때 가위로 색종이를 요리조리 오려
숲과 나무를 만들던 그 모습이다
오늘도 아침부터 동화같은 세상이 펼쳐진다
콩줄기를 타고 하늘에도 닿고
큰새의 등에 올라타 먼나라에도 가보고
발이 푹푹 빠지는 사막도 걷는
그런 동화같은 세상
내나이의 노모를 만나 친구처럼 지내고 싶은 하루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676 | 보경이네 (5) | 2016.10.20 | 74 |
| 675 | 라클레시아 | 2017.05.29 | 48 |
| 674 | 달무리와 겨울바람과 어머니와 나의 고양이 | 2018.01.04 | 20 |
| 673 | 핏줄 | 2018.05.21 | 12 |
| 672 | 오늘의 소확행(2월 6일) | 2019.02.07 | 12 |
| 671 | 오늘의 소확행(2월20일) | 2019.02.21 | 22 |
| 670 | 자각몽 | 2017.04.03 | 25 |
| 669 | 어머니의 기억(3) | 2018.01.04 | 15 |
| 668 | 정갱이의 혹 | 2018.05.21 | 20 |
| 667 | 아이들의 여행 | 2019.02.07 | 13 |
| 666 | 세상 | 2017.04.03 | 20 |
| 665 | 오늘의 소(소 하지만) 확(실한) 행(복) | 2018.05.21 | 12 |
| 664 | 여행 | 2018.09.07 | 9 |
| 663 | 집으로 오는 길 | 2019.07.24 | 23 |
| 662 | 애팔라치안의 추억 | 2017.04.03 | 21 |
| 661 | 산책길의 하늘 | 2019.09.27 | 22 |
| 660 | 술친구 | 2017.04.03 | 25 |
| 659 | 오늘의 소확행(12월12일) | 2019.12.13 | 17 |
| 658 | 비가 그치고 | 2017.04.03 | 16 |
| 657 | 삶은밤 | 2018.01.05 | 1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