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세월

석정헌2015.03.20 10:59조회 수 9댓글 0

    • 글자 크기



    세월


        석정헌


눈을 떠 창박을 보니

동쪽 하늘이 흔들린다

큰 날짐승이 날아 오르듯

붉은 해가 떠오른다


태워도 태워도 없어지지 않는

모진 세월이 지나 

늦은 날에도

아직 새 삶을 찾아 오고가는 먼길에서

얼씬 거리는 행과 불행

마지막 바라 보는

그하늘이 오는 그날까지

잊어버리고 진정 잊어 버리고

깨끗하고 실하게

보낼 뿐인 한줄기 세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29 안타까운 추억 2015.02.09 120
928 창밖에는 2015.02.09 45
927 청춘 2015.02.10 36
926 옛날이여 2015.02.10 63
925 청춘 2 2015.02.10 35
924 황혼 3 2015.02.10 31
923 달개비꽃 2015.02.11 75
922 그래도 해는 뜬다 2015.02.13 147
921 2015.02.13 30
920 울음 2015.02.14 29
919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2015.02.14 45
918 낮은 곳으로 2015.02.14 23
917 여인을 그리며 2015.02.14 35
916 고량주 2015.02.15 41
915 외로움 2015.02.15 23
914 욕을한다 2015.02.17 29
913 어머니 1 2015.02.17 52
912 구원 2015.02.17 10
911 다시 오려나 2015.02.17 30
910 황혼 1 2015.02.17 1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