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죽인 사랑
석정헌
침묵이 녹아 파문에 쓸리는 호수
이름 모를 새울음 하늘을 쪼으고
멀어져 가는 조각배
제 몸 부비며 철썩이고
세월의 사공에서 익힌 그리움
삶의 희열을 배웠지만
손톱 달 뜬 하늘
우는 달빛
치렁한 그림자
시린 사랑 가슴에 쟁여
처연히 밤을 세우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숨죽인 사랑
석정헌
침묵이 녹아 파문에 쓸리는 호수
이름 모를 새울음 하늘을 쪼으고
멀어져 가는 조각배
제 몸 부비며 철썩이고
세월의 사공에서 익힌 그리움
삶의 희열을 배웠지만
손톱 달 뜬 하늘
우는 달빛
치렁한 그림자
시린 사랑 가슴에 쟁여
처연히 밤을 세우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29 | 18 19때문에 | 2020.04.09 | 35 |
428 | 까치밥4 | 2022.01.04 | 35 |
427 | 60년대의 영주동 | 2022.10.08 | 35 |
426 | 가을을 떠난 사람 | 2022.11.16 | 35 |
425 | 잠 좀 자자 | 2022.12.06 | 35 |
424 | 이별 그리고 사랑 | 2023.04.23 | 35 |
423 | 산다는 것은 | 2015.03.06 | 36 |
422 | 이상한 세상 | 2015.03.25 | 36 |
421 | 어머니 품에 | 2015.04.04 | 36 |
420 | 다시 그 계절이 | 2015.10.01 | 36 |
419 | 허무한 마음 | 2015.10.22 | 36 |
418 | 다시 7월이2 | 2016.07.01 | 36 |
417 | 이제 | 2016.07.26 | 36 |
416 | 허무1 | 2017.01.21 | 36 |
415 | 어마가 할퀴고 지나 가다 | 2017.09.15 | 36 |
414 | 낡은 조각배 | 2018.01.07 | 36 |
413 | 빌어먹을 인간 | 2018.03.06 | 36 |
412 | 4 월의 봄 | 2018.04.20 | 36 |
411 | 아직도 이런 꿈을 꾸다니 | 2018.10.07 | 36 |
410 | 혼자만의 사랑 | 2018.11.13 | 3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