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오는 그림
서산에 기우는 마지막 노을이
먼바다처럼 아름다운 저녁
야트막한 구름은 먼바다의 떠다니는 섬
손을 길게 뻗으면 닿을듯해
기지개 켜듯 몸을 번쩍 일으켜봐도
어림 반푼어치
고운 여배우의 붉은 입술같은 노을이 깊어가고
푸르스름 어둠이 내린다
이내 어둠이 그 붉은 입술을 삼키고 먼바다가 사라진다
내 노을. 내 바다. 그 붉은 입술
내일 이맘때 다시 보자 노을이여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밤이 오는 그림
서산에 기우는 마지막 노을이
먼바다처럼 아름다운 저녁
야트막한 구름은 먼바다의 떠다니는 섬
손을 길게 뻗으면 닿을듯해
기지개 켜듯 몸을 번쩍 일으켜봐도
어림 반푼어치
고운 여배우의 붉은 입술같은 노을이 깊어가고
푸르스름 어둠이 내린다
이내 어둠이 그 붉은 입술을 삼키고 먼바다가 사라진다
내 노을. 내 바다. 그 붉은 입술
내일 이맘때 다시 보자 노을이여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56 | 하루가 가고 | 2019.03.19 | 10 |
355 | 오늘의 소확행(3월 17일) | 2019.03.19 | 9 |
354 | 비키네집 마당 | 2019.03.19 | 11 |
353 | 봄 마중 | 2019.03.19 | 10 |
352 | 성 패트릭스 데이 콘서트 | 2019.03.19 | 13 |
351 | 창에 달 | 2019.03.19 | 8 |
350 | 어느 아이돌 가수의 몰락1 | 2019.03.19 | 17 |
349 | 오늘의 소확행(3월20일) | 2019.03.21 | 16 |
348 | 낯 혼술1 | 2019.03.21 | 28 |
347 | 일상 | 2019.03.23 | 13 |
346 | 지인들의 집들이 방문 | 2019.03.24 | 12 |
345 | 파를 안 넣고 | 2019.03.24 | 8 |
344 | 작두콩 4알 | 2019.03.24 | 13 |
343 | 새 호접란 | 2019.03.24 | 16 |
342 | 잃어버린 선글라스 | 2019.03.24 | 14 |
341 | 노모께 보낸 소포 | 2019.03.24 | 21 |
340 | 함석지붕집 | 2019.04.08 | 15 |
339 | Fort Yargo State Park | 2019.04.08 | 26 |
338 | 오늘의 소확행(4월 7일) | 2019.04.08 | 10 |
337 | 수영렛슨 | 2019.04.08 | 1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