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마주 잡은 손 버티다 놓쳐
허우적대도 다시 못잡네
천년이 지나 다시 만나 그손 다시 잡을 수 있으려나
죽음과 맞바꾼 마지막 입맞춤은
지옥불이 두렵겠나 그순간이 영원할 줄만 알았지그 형벌 다 받고도
이마에라도 입맞출 수 있다면
돌고 돌아 비슷한 얼굴 다 비껴가고
끝내 익숙한 얼굴 못만나네
하루가 천년같아 울고 또 울어
애꿎은 목만 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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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아쉬움
마주 잡은 손 버티다 놓쳐
허우적대도 다시 못잡네
천년이 지나 다시 만나 그손 다시 잡을 수 있으려나
죽음과 맞바꾼 마지막 입맞춤은
지옥불이 두렵겠나 그순간이 영원할 줄만 알았지그 형벌 다 받고도
이마에라도 입맞출 수 있다면
돌고 돌아 비슷한 얼굴 다 비껴가고
끝내 익숙한 얼굴 못만나네
하루가 천년같아 울고 또 울어
애꿎은 목만 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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