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아침
안신영
아침에 눈을 뜨면
창문을 가리고 있는
높은 나무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작은 틈 사이의
맑은 하늘이 보인다
밤새 이루지 못한 잠
늦은 아침
침대에 누운체로 맞는다
흔들리는 나뭇잎에서
바람을 보았고
맑은 하늘에 너울대는
구름도 보았다
서로 자랑하듯
울어대는 새들의
지저귐이 요란하니
아 ! 내가 살아있는
아침이구나.
![]() |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살아있는 아침
안신영
아침에 눈을 뜨면
창문을 가리고 있는
높은 나무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작은 틈 사이의
맑은 하늘이 보인다
밤새 이루지 못한 잠
늦은 아침
침대에 누운체로 맞는다
흔들리는 나뭇잎에서
바람을 보았고
맑은 하늘에 너울대는
구름도 보았다
서로 자랑하듯
울어대는 새들의
지저귐이 요란하니
아 ! 내가 살아있는
아침이구나.
어느 시인의 말처럼
살아가는 일은 늘 하루를 새롭게 맞는 새벽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오늘은
남은 삶에 첫날이라는 말이 어울리네요
행복하세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28 | 검은 바다.1 | 2015.03.01 | 53 |
127 | 겨울 비! | 2015.02.10 | 53 |
126 | 겨울 숲1 | 2017.01.30 | 42 |
125 | 계묘년의 아침 | 2023.01.08 | 40 |
124 | 계절 | 2015.02.10 | 39 |
123 | 계절이 주는 행복2 | 2019.05.12 | 40 |
122 | 고양이 베비 시터.2 | 2016.08.11 | 71 |
121 | 고요의 밤1 | 2017.07.29 | 66 |
120 | 그대 있음에2 | 2015.10.18 | 58 |
119 | 그리움. | 2015.02.10 | 38 |
118 | 그분 ! 김영길씨. | 2016.04.25 | 51 |
117 | 기다림 | 2021.01.27 | 21 |
116 | 기다림2 | 2015.07.07 | 48 |
115 | 길에서 길을 묻다. | 2019.06.24 | 46 |
114 | 까만 잠자리. | 2015.02.10 | 301 |
113 | 꽃 샘 추위1 | 2017.04.04 | 34 |
112 | 꽃 피는 봄.1 | 2017.04.04 | 56 |
111 | 나의 기도5 | 2022.05.26 | 83 |
110 | 나의 삶 | 2018.07.23 | 40 |
109 | 나의 슬픈 날3 | 2020.04.12 | 4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