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탁배기

석정헌2015.03.17 12:25조회 수 24댓글 1

    • 글자 크기



     탁배기


          석정헌


목련지고

초저녁에 뜬 둥근달

바람은 혼혼하고

평상에 앉아

탁배기 한사발 마시고

쭉찢은 김치 조각 손에든

할아버지 수염에

뿌연 고드름이 맺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09 설날2 2022.02.02 23
308 낙엽 2019.11.27 23
307 낮술 2019.11.16 23
306 추석 3 2017.10.04 23
305 Grand canyon1 2017.07.09 23
304 마야달력1 2017.03.25 23
303 멋진 괴로움1 2017.01.31 23
302 허약한 사랑의 도시 2016.05.25 23
301 어딘지도 모르는 길 2016.01.07 23
300 망향1 2016.01.04 23
299 문패 2015.11.25 23
298 해인사 2015.10.27 23
297 우리집 2015.05.02 23
296 사랑 2015.02.28 23
295 고향 2015.02.25 23
294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다 2023.08.03 22
293 꽃샘추위 2023.03.29 22
292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2022.11.05 22
291 나를 위한 세월은 없다 2017.09.29 22
290 고희의 여름 2017.08.17 22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