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가족여행 셋째날 (수요일)

송정희2019.06.09 11:45조회 수 14댓글 0

    • 글자 크기

가족여행 세째날(수요일)

 

엊저녁 늦게 진한 커피를 마신 막내 희정인 밤새 잠을 못이루고 뒤척이다

 새벽에서야 겨우 잠이 들었다

오늘 여행 컨셉은 유명호텔 투어

우선 유명한 부페 식당에서 이른 점심을 먹었다

내가 지금껏 가본 식당중 갑이었다

식당이름이 " wicked spoon"

일인분씩 담겨져 있는 음식들,

과하지 않게 쌓여져 있는 음식들이 신선하고 더 고급지게 느껴졌다

난 또 꼭꼭 씹어 천천히 먹는다

애슐리와 내가 여러번 가져다 먹던 야채볶음이 일품이었다

줄기가 길고 아삭아삭한 식감, 무슨 중국야채의 일종인듯했다

평소엔 줄을 서서 기다렸다 먹는곳이라는데 오늘 우리는 운이 좋았다

든든히 배를 채우고 놀이기구가 있는 호텔로갔다

날 닮아 그런걸 못타는 아들 주환이와 난 구경 삼매경

꺄악까악 비명을 지르며 저걸 왜 탈까

그런데 보는것도 재미가 쏠쏠했다

그렇게 신나게 놀다가 저녁이 되고

우리 호텔 내부의 멋진 장식들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호텔을 구경하다

밤엔 카(KA) 라는 쇼를 보았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이 쇼는 나를 정말 꿈속으로 끌고가 쇼가 끝날때까지

자다 깨다를 반복해서 아이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공연이 끝나고 고생한 배우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숙소로 온다

둘째와 사위는 라스베가스가 처음이 아니고. 내일 가 볼 앤털롭 캐년도 이미 본곳이라

내일은 나머지 식구만 가기로 하고 호텔 카지노에서 조금 더 놀고 오기로 하고

우리만 숙소로 왔다

내일은 새벽 3시 출발 예정이라 부랴부랴 잠자리에 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76 라면 칼국수 2019.08.04 10
875 오늘의 소확행(8월13일) 2019.08.14 10
874 무지개 너머에 2019.08.14 10
873 아침산책 2019.08.25 10
872 가을 무상 2019.10.16 10
871 욕심 2019.11.17 10
870 반달 2020.01.07 10
869 세월이 가면 2020.02.19 10
868 산행 (4) 2016.10.20 11
867 기도 (2) 2016.10.20 11
866 보경이네 (6) 2016.10.27 11
865 부정맥 (13) 2016.10.27 11
864 나의 어머니 (16) 2016.11.01 11
863 분열이 지난 뒤 2016.11.15 11
862 행복한 꿈 2017.01.03 11
861 한번 와 보았던 길 2017.02.14 11
860 폴리의 추억 2017.02.17 11
859 아침기도 2017.04.05 11
858 동트는 풀장 2017.05.17 11
857 비가 그치고 2018.02.26 11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