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석정헌
오월의 매혹
쫓기듯 빠진 세월 속
영감어린 화가의 빛갈로
몽상가를 흔드는
손가락 끝 자홍꽃
노랗게 터진 투박한 손바닥
음파로 번지는
때이른 뜨거움은
색을 더하고
나풀거리는 꽃잎 사이로
파고드는
기분 좋은 바람은
코 끝을 기웃거리고
숨은 향기 다가서다
무심코 내민 손
천갈래 날카로움에
찔리고 말았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349 | 서리 | 2016.01.12 | 25 |
| 348 | 그리움 | 2015.12.10 | 25 |
| 347 | 둥근달 | 2015.11.19 | 25 |
| 346 | 신의 가장 멋진 선물2 | 2015.10.08 | 25 |
| 345 | 오르가즘2 | 2015.09.14 | 25 |
| 344 | 더위에 묻어 가는 세월 | 2015.08.13 | 25 |
| 343 | 보낼 수밖에 | 2015.06.24 | 25 |
| 342 | 유월 | 2015.06.02 | 25 |
| 341 | 독립 기념일 | 2015.06.02 | 25 |
| 340 | 어느 휴일 | 2015.03.23 | 25 |
| 339 | 애처로움에 | 2015.03.02 | 25 |
| 338 | 솜 깔린 하늘1 | 2022.05.31 | 24 |
| 337 | 하현달 그리고 | 2022.05.03 | 24 |
| 336 | 어언 70년 | 2021.03.18 | 24 |
| 335 | 2월의 눈 | 2020.02.13 | 24 |
| 334 | 지랄 같은 놈 | 2019.05.28 | 24 |
| 333 | 어둠의 초상 | 2019.03.16 | 24 |
| 332 | 가슴 닿지 않는 포웅 | 2019.03.16 | 24 |
| 331 | 가을 사랑 | 2017.10.19 | 24 |
| 330 | 세상 참 어수선 하다 | 2017.09.10 | 2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