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카시아

송정희2019.04.25 07:25조회 수 6댓글 0

    • 글자 크기

아카시아

 

운전하는 길에 아카시아꽃이 피어있다

어린시절 뒷산에 포교당이란 작은 절이 있었다

그 주위로 흐드러지게 피던 그 꽃

나와 동무들은 그곳에서 아카시아꽃을 트림이 나도록 먹곤했다

먹다 보면 꽃속에 들어있던 작은 개미들

아마도 다른 작은 곤충들도 많이 먹었을것이다

그 향기만큼 달던 아카시아꽃

간식거리가 귀하던 시절이었다

아마 그 동무들도 봄이면 그 아카시아가 흐드러지던 그곳으로

마음여행을 떠날것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96 낯 혼술1 2019.03.21 28
995 2월 월례회를 마치고1 2018.02.19 28
994 지난 두달2 2017.10.16 28
993 달님 2017.06.10 28
992 또 오늘1 2017.05.09 28
991 530 2017.04.11 28
990 정아 할머니2 2017.01.25 28
989 부정맥 (9) 2016.10.20 28
988 이만하면 2020.03.07 27
987 2월을 보내며 2020.03.02 27
986 역전앞 지하다방에서3 2020.02.24 27
985 첫눈 2020.02.07 27
984 아름다음이여1 2019.07.26 27
983 나무에 치는 파도 2019.04.27 27
982 어머니의 기억(2) 2018.01.03 27
981 어머니의 기억(1)1 2018.01.01 27
980 김선생님 2017.09.09 27
979 광복절 영화1 2017.08.18 27
978 자스민 향기1 2017.07.31 27
977 오늘1 2017.06.18 2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