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카시아

송정희2019.04.25 07:25조회 수 6댓글 0

    • 글자 크기

아카시아

 

운전하는 길에 아카시아꽃이 피어있다

어린시절 뒷산에 포교당이란 작은 절이 있었다

그 주위로 흐드러지게 피던 그 꽃

나와 동무들은 그곳에서 아카시아꽃을 트림이 나도록 먹곤했다

먹다 보면 꽃속에 들어있던 작은 개미들

아마도 다른 작은 곤충들도 많이 먹었을것이다

그 향기만큼 달던 아카시아꽃

간식거리가 귀하던 시절이었다

아마 그 동무들도 봄이면 그 아카시아가 흐드러지던 그곳으로

마음여행을 떠날것이다

    • 글자 크기
우리 아름다운 이름 봄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36 그리움이 찾아오는 시간 2019.04.14 11
335 부활절 콘서트의 풍경 2019.04.14 11
334 4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1 2019.04.14 19
333 봄아 2019.04.15 11
332 오늘의 소확행(4월16일) 2019.04.16 13
331 처음 사는 오늘 2019.04.16 19
330 어머니 2019.04.17 14
329 친구사이 2019.04.17 30
328 오늘의 소망 2019.04.19 11
327 새벽부터 내리는 비 2019.04.19 12
326 산다는 것 2019.04.19 18
325 좋겠습니다 2019.04.22 13
324 만춘 2019.04.22 13
323 우리 2019.04.22 19
아카시아 2019.04.25 6
321 아름다운 이름 봄 2019.04.25 20
320 사는 이유 2019.04.26 21
319 약을 담으며 2019.04.26 13
318 사는것 2019.04.26 21
317 오늘의 소확행(4월26일) 2019.04.27 15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