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석정헌
때르릉 때르릉
아들이다
끊자 말자
또 벨 소리
이번에는 딸이다
또 울린다
이번에는 한국의
여동생 까지 가세한
동생들이다
이번에는 누군인지
눈물을 찔금거리는 것을 보니
친정 동생인 모양이다
마지막 남은
형수님은 왜 전화가 없지
때르릉 때르릉
양반 되긴 틀렸다
형수님 전화다
온 가족 전부 축화 말씀
한이불 덮고 자는
나만 조용하다
저녁에는 꼬옥 안아 주어야 겠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70
석정헌
때르릉 때르릉
아들이다
끊자 말자
또 벨 소리
이번에는 딸이다
또 울린다
이번에는 한국의
여동생 까지 가세한
동생들이다
이번에는 누군인지
눈물을 찔금거리는 것을 보니
친정 동생인 모양이다
마지막 남은
형수님은 왜 전화가 없지
때르릉 때르릉
양반 되긴 틀렸다
형수님 전화다
온 가족 전부 축화 말씀
한이불 덮고 자는
나만 조용하다
저녁에는 꼬옥 안아 주어야 겠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69 | 배꽃 1 | 2015.03.22 | 13 |
368 | 배꽃1 | 2019.02.18 | 43 |
367 | 방황1 | 2015.12.01 | 30 |
366 | 밥값5 | 2022.08.03 | 34 |
365 |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 2015.03.26 | 18 |
364 | 박꽃 | 2015.04.09 | 17 |
363 | 박꽃 | 2015.03.09 | 20 |
362 | 바벨탑 | 2016.10.21 | 506 |
361 | 바램 | 2015.09.09 | 26 |
360 | 바람이었느냐고 | 2016.04.23 | 34 |
359 | 바람의 이별 | 2017.07.21 | 29 |
358 | 바람의 아들 | 2016.10.18 | 789 |
357 | 바람의 세월2 | 2016.12.23 | 41 |
356 | 바람의 딸 | 2016.03.09 | 195 |
355 | 바람의 고향 | 2016.12.09 | 431 |
354 | 바람에 스쳐 간 사랑 | 2017.07.12 | 34 |
353 | 바람 분다고 노 안젓나1 | 2022.09.14 | 33 |
352 | 바람 | 2015.06.01 | 13 |
351 | 바람 | 2015.09.14 | 9 |
350 | 밀실 | 2015.07.09 | 1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