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창에 달

송정희2019.03.19 18:04조회 수 8댓글 0

    • 글자 크기

창에 달

 

내 창에 달이 떳다

달빛이 음악처럼 내게 다가오고

날 어딘가로 데려가려고 기다린다

매일밤 모습을 바꾸는 달님은

때로는 치명적으로 아름답다

오늘은 일그러진듯 기우뚱한 모습으로

 날 내려다본다

내가 씨익 웃으니 내게 왼눈을 깜빡 윙크를 해준다

오늘은 어느 꿈길로 날 데려가려나

난 따라나설 채비를 한다

    • 글자 크기
개미의 추억 첫눈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16 뽕나무 순 2018.03.03 15
715 개미의 추억 2018.08.23 9
창에 달 2019.03.19 8
713 첫눈 2020.02.07 28
712 산행 (15) 2016.10.27 21
711 반숙과 물김치와 꽃 2018.03.04 10
710 한국영화 2018.08.23 12
709 오늘의 소확행(2월7일) 2020.02.07 20
708 자화상 (5) 2016.10.27 11
707 착한 여자 2017.06.06 17
706 토롱라 2018.03.05 10
705 부정맥 (13) 2016.10.27 11
704 뒷뜰의 새와 나 2017.06.07 15
703 이면수 구이 2018.03.05 10
702 그리움 2018.08.23 15
701 나의 정원 (4) 2016.10.27 7
700 그 사람 2018.08.23 10
699 비가 오면 2019.01.20 14
698 2020년 1월에 부쳐 2020.01.06 14
697 나의 어머니 (13) 2016.10.27 7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