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그와 나

송정희2019.02.27 08:03조회 수 26댓글 0

    • 글자 크기

그와 나

 

나 자신이 누구인지도 결정 못할 나이에

오직 한사람만 보이던 순간이 있던 그 때

바람이 불어 오는것도

철쭉이 무더기로 피는 것도

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것도 세상이 꽁꽁 어는것도

그와 내가 존재해야하는 이유일 때가 있었던가

너무 아득해 남의 얘기가 되었지

그렇게 아프며 아름다운 사랑이 몸에 익어갈때

우연처럼 운명인듯 헤어짐이 오고

눈이 멀것처럼 울어도 그 한사람은 보이지 않게 되었지

그래, 그도 한편의 영화가 되어 가끔 날 울린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56 정아할머니의 딸 2017.02.17 20
155 폴리의 추억 2017.02.17 14
154 새벽비 2017.02.15 94
153 하늘의 바다 2017.02.14 16
152 한번 와 보았던 길 2017.02.14 13
151 작은 오븐 2017.02.12 94
150 3단짜리 조립식 책장1 2017.02.08 99
149 조간신문1 2017.02.07 22
148 새벽운동 2017.02.03 13
147 그리운것들이 있습니다 2017.02.01 26
146 후회 되는 일1 2017.01.31 17
145 정아 할머니2 2017.01.25 34
144 겨울 아침 이슬비 2017.01.18 24
143 꽃물1 2017.01.18 19
142 겨울 하늘 2017.01.18 19
141 내 동생 인숙 2017.01.18 21
140 새해 소망 2017.01.10 24
139 보태닉 가든 2017.01.10 80
138 그만한 사람이 없었습니다1 2017.01.07 28
137 1 2017.01.07 128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