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세상 다른 풍경
서산으로 기우는 힘없는 해가 잠시
구름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낮잠에서 깬 나는 지구에서 일억광년쯤 떨어진
별에 서 있는것같다
저 해는 이제 지는건가 뜨는 건가
초침 요란한 시계를 보니 5시 20분 저녁이다
아침 7시 알람에 일어나 땍꿍한 눈으로 바라 보이는
이웃별의 나무숲
빈가지 나무숲의 꼭대기가 조금씩 푸르러지고 있다
어제보다 더 포근한 날씨
얇은 잠옷이 전혀 춥지않은 아침공기
내 노모가 계신 한국도 따스하면 좋겠다
노모의 친구분 만나러 가시는 나들이길이 얼어 미끄럽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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