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새옷

송정희2019.01.29 09:21조회 수 13댓글 0

    • 글자 크기

새옷

 

노스캐롤라이나에 살고 있는

둘째 올케가 큰조카와 함께

나 이사했다고 집들이를 왔다

평소 내가 옷을 좋아하는걸 알고는

예쁜 원피스 4벌 그리고 가죽자켓을 사왔다

웨이추레스 해서 힘들게 번돈 몇주 주급을 다 쓴것같다

분홍색,보라색,검은색,그리고 땡땡이 무늬의 원피스는

내 취향이었다

집들이 선물이라해서 나는 또 냉큼 받는다

내가 입어보고 산것마냥 맞는 옷들이 신기했다

난 정신 나간 여자마냥 그냥 좋아서 헤벌레레 한다

미쳤구나 왜 이렇게 돈을 썼어하며 빈말만 한다

손윗사람이 되어서 이렇게 정신줄을 놓는다

    • 글자 크기
오늘의 소확행(10월 18일)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6 한 유명 언론인의 몰락 2019.01.28 21
115 안녕 11월 2019.12.01 14
114 걱정 2019.08.15 20
113 12월 2019.12.01 20
112 눈이 온대요 2019.01.28 13
111 친구 비키네 마당 2019.12.02 15
110 해거름에 2019.01.28 16
109 느닷없이 내리는 비 2019.09.11 18
108 사랑은 있다 2019.10.19 19
107 2020.02.25 15
새옷 2019.01.29 13
105 오늘의 소확행(10월 18일) 2019.10.19 15
104 오늘의 소확행(2월25일) 2020.02.25 22
103 비와 눈 2019.01.29 17
102 어금니 살리기 프로젝트 2019.06.01 20
101 그리움이 찾아오는 시간 2019.04.14 11
100 그중 다행 2019.06.01 16
99 오늘의 소확행(12월4일) 2019.12.06 15
98 또다른 세상 2017.03.28 15
97 부활절 콘서트의 풍경 2019.04.14 1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