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새옷

송정희2019.01.29 09:21조회 수 14댓글 0

    • 글자 크기

새옷

 

노스캐롤라이나에 살고 있는

둘째 올케가 큰조카와 함께

나 이사했다고 집들이를 왔다

평소 내가 옷을 좋아하는걸 알고는

예쁜 원피스 4벌 그리고 가죽자켓을 사왔다

웨이추레스 해서 힘들게 번돈 몇주 주급을 다 쓴것같다

분홍색,보라색,검은색,그리고 땡땡이 무늬의 원피스는

내 취향이었다

집들이 선물이라해서 나는 또 냉큼 받는다

내가 입어보고 산것마냥 맞는 옷들이 신기했다

난 정신 나간 여자마냥 그냥 좋아서 헤벌레레 한다

미쳤구나 왜 이렇게 돈을 썼어하며 빈말만 한다

손윗사람이 되어서 이렇게 정신줄을 놓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56 마무리 2018.09.26 18
755 미국에서의 설의 풍경 2019.02.05 14
754 나의 아침 2019.09.24 25
753 11월 1일의 새벽 2019.11.01 31
752 밥값 2020.01.05 25
751 부정맥 (9) 2016.10.20 36
750 가을비 2018.09.26 8
749 호랑이 없는 굴속의 토끼들 2019.02.18 21
748 작은 들꽃 2019.09.24 21
747 밀리 할머니의 죽음 2017.05.28 21
746 뽀그리를 하고 2018.03.14 16
745 아프다 2018.09.26 17
744 내일이 내가 좋아하는 정월대보름이다 2019.02.18 19
743 아카시아 2019.04.25 6
742 놀스캐롤라이나에서의 밤 2019.07.23 17
741 시월이 남긴 것들 2019.11.01 36
740 식탁의 풍경 2018.03.14 12
739 명지와의 수다 2018.09.27 13
738 아름다운 이름 봄 2019.04.25 21
737 이별의 습작 2018.03.15 56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