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집들이 풍경

송정희2019.01.28 08:25조회 수 13댓글 0

    • 글자 크기

집들이 픙경

 

진선인 10 30분 도착해서 피아노렛슨을 먼저 받고

11 10분 켈리 도착

우선 집안 구경을 시킨다

식탁에 둘러 앉아 동그랗게 케익모양으로 만든 약식을 놓고

생일축하 노래를 부른다

지난주에 진선이 생일이었다

셋이 사진을 찍고 식사를 한다

미역국은 싱겁고 무나물과 콩나물은 짜고

돼지 등갈비찜은 웰던. 순 엉터리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는 진선과 켈리

우린 주제도 없는 수다로 웃고 떠든다

지은이와 김서방이 내려와서 인사를 한다

식사를 마치고 차를 마시며 수다는 이어진다

둘이 입을 모아 하는말

전망과 채광이 좋아 정신건강에 좋을듯하다

그런데 먼저 살던곳보다 교통은 불편하다

지은이가 모처럼 이모들 오셨다고

예쁜 향초와 초컬릿을 각자 백에 넣어

선물해서 우리를 감동시킨다

아이 픽업해야해서 먼저 일어서는 진선이

혼자 남은 켈리와 나는 한시간 더 수다를 떨다 헤어진다

다음달엔 또 무슨 명목으로 만날까 즐거운 고민을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36 겨울1 2017.01.03 14
135 행복한 꿈 2017.01.03 11
134 나의 아들(5)1 2016.11.30 14
133 내 옷장속의 가을 2016.11.30 54
132 수필: 내 옷장속의 가을 2016.11.30 26
131 수필: 가려진 시간 속으로의 여행 2016.11.30 18
130 수필: 수영장의 풍경 2016.11.30 14
129 수필: 에보니 밥 2016.11.22 25
128 나의 어머니 (17) 2016.11.22 26
127 작은 뽕나무 공원 2016.11.22 22
126 우리들의 잔치 2016.11.15 74
125 멀찌감치 2016.11.15 27
124 선물 2016.11.15 27
123 분열이 지난 뒤 2016.11.15 11
122 나의 아들 (5) 2016.11.15 16
121 갈바람 2016.11.15 39
120 애팔레치안 츄레일 첫째날 2016.11.08 84
119 부고 2016.11.08 68
118 사기꾼 2016.11.08 30
117 요리하실래요 2016.11.08 11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