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던 아침.
안신영
그 날도 오늘처럼 비가 내렸다
친구와 만나기 위해
맥도날드에 들어 가는데
어느 흑인 노인이
해시브라운 하나 사 먹겠다고
구걸을 한다
내리는 비에 쫓겨
무심히 뛰어든 맥도날드
어느 백인의 뒤를 따라
들어 온 그 노인
다시가서 줄수도 없고
내가 먹지않는
해시브라운만 내려다 보았다
이렇게 비오는 아침이면
그 날의 그 노인 모습이
나를 떠나지 않는다
![]() |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비 내리던 아침.
안신영
그 날도 오늘처럼 비가 내렸다
친구와 만나기 위해
맥도날드에 들어 가는데
어느 흑인 노인이
해시브라운 하나 사 먹겠다고
구걸을 한다
내리는 비에 쫓겨
무심히 뛰어든 맥도날드
어느 백인의 뒤를 따라
들어 온 그 노인
다시가서 줄수도 없고
내가 먹지않는
해시브라운만 내려다 보았다
이렇게 비오는 아침이면
그 날의 그 노인 모습이
나를 떠나지 않는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8 | 뜨거운 눈물. | 2018.07.23 | 42 |
67 | 흔적 | 2018.06.17 | 35 |
66 | 오월. | 2018.05.03 | 42 |
65 | 호수에서. | 2018.04.19 | 43 |
64 | 인연.1 | 2018.03.21 | 37 |
63 | 봄의 향기.1 | 2018.03.20 | 43 |
62 | 착각2 | 2018.02.28 | 45 |
61 | 배꽃 속의 그리움. | 2018.02.28 | 34 |
60 | 떠나는 겨울. | 2018.02.28 | 32 |
59 | 매화2 | 2018.02.02 | 42 |
58 | 독감.2 | 2018.02.02 | 37 |
57 | 안녕 2017 년1 | 2017.12.31 | 35 |
56 | 운전 | 2017.11.19 | 37 |
55 | 단풍.1 | 2017.11.19 | 44 |
54 | 가을 여행. | 2017.10.09 | 46 |
53 | 낙엽 | 2017.10.09 | 27 |
52 | 태풍 IRMA | 2017.10.09 | 31 |
51 | 뜨거운 8 월. | 2017.10.09 | 30 |
50 | 일식 | 2017.09.09 | 35 |
49 | 고요의 밤1 | 2017.07.29 | 6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