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그림자 사다리
춥다더니 바람만 종일 소리내어 분다
블라인드 사이로 햇볕이 들어
거실 마루바닥에 긴 사다리를 만든다
에보닌 그 사다리를 타고 논다
펭귄처럼 배만 하얀 검은 고양이 에보니
턱시도 고양이라고 한다
흰 배를 보이며 뒹굴뒹굴한다
나도 그렇게 따라하고 싶다
햇살이 만든 사다리로 올라가면 하늘로 갈까
해가 기울며 사다리가 짧아지다
따듯한걸 좋아하는 에보닌 짧아진 햇살 사다리를 따라다닌다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해그림자 사다리
춥다더니 바람만 종일 소리내어 분다
블라인드 사이로 햇볕이 들어
거실 마루바닥에 긴 사다리를 만든다
에보닌 그 사다리를 타고 논다
펭귄처럼 배만 하얀 검은 고양이 에보니
턱시도 고양이라고 한다
흰 배를 보이며 뒹굴뒹굴한다
나도 그렇게 따라하고 싶다
햇살이 만든 사다리로 올라가면 하늘로 갈까
해가 기울며 사다리가 짧아지다
따듯한걸 좋아하는 에보닌 짧아진 햇살 사다리를 따라다닌다
저도 딸의 고양이 ( 쥬피터 ) 를 2주일간 보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가끔 여행때 마다 돌보아 주다 보니
정이 들더군요.
오늘도 값지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6 | 칠월에 부쳐 | 2018.07.16 | 6 |
35 | 오늘의 소확행(7월9일) | 2018.07.09 | 6 |
34 | 핏줄 | 2018.05.21 | 6 |
33 | 오이씨 | 2018.02.28 | 6 |
32 | 귀가 (2) | 2016.11.01 | 6 |
31 | 나의 어머니 (14) | 2016.11.01 | 6 |
30 | 산행 (17) | 2016.10.27 | 6 |
29 | 산행 (16) | 2016.10.27 | 6 |
28 | 부정맥 (10) | 2016.10.27 | 6 |
27 | 나의 정원 | 2016.10.27 | 6 |
26 | 자화상 (2) | 2016.10.20 | 6 |
25 | 보경이네 (1) | 2016.10.20 | 6 |
24 | 오늘의 소확행(1월23일) | 2019.01.24 | 5 |
23 | 휴식 | 2018.09.26 | 5 |
22 | 오늘의 소확행(9.15) | 2018.09.17 | 5 |
21 | 오늘의 소확행(9월 12일) | 2018.09.12 | 5 |
20 | 오늘의 소확행(7월 마지막날) | 2018.08.01 | 5 |
19 | 저녁비 | 2018.07.23 | 5 |
18 | 바람이 분다 | 2018.05.21 | 5 |
17 | 왕지렁이 | 2018.05.07 | 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