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그림자 사다리
춥다더니 바람만 종일 소리내어 분다
블라인드 사이로 햇볕이 들어
거실 마루바닥에 긴 사다리를 만든다
에보닌 그 사다리를 타고 논다
펭귄처럼 배만 하얀 검은 고양이 에보니
턱시도 고양이라고 한다
흰 배를 보이며 뒹굴뒹굴한다
나도 그렇게 따라하고 싶다
햇살이 만든 사다리로 올라가면 하늘로 갈까
해가 기울며 사다리가 짧아지다
따듯한걸 좋아하는 에보닌 짧아진 햇살 사다리를 따라다닌다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해그림자 사다리
춥다더니 바람만 종일 소리내어 분다
블라인드 사이로 햇볕이 들어
거실 마루바닥에 긴 사다리를 만든다
에보닌 그 사다리를 타고 논다
펭귄처럼 배만 하얀 검은 고양이 에보니
턱시도 고양이라고 한다
흰 배를 보이며 뒹굴뒹굴한다
나도 그렇게 따라하고 싶다
햇살이 만든 사다리로 올라가면 하늘로 갈까
해가 기울며 사다리가 짧아지다
따듯한걸 좋아하는 에보닌 짧아진 햇살 사다리를 따라다닌다
저도 딸의 고양이 ( 쥬피터 ) 를 2주일간 보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가끔 여행때 마다 돌보아 주다 보니
정이 들더군요.
오늘도 값지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36 | 꽃물1 | 2017.01.18 | 15 |
135 | 깊어가는 겨울 | 2019.01.22 | 10 |
134 | 김장 | 2016.10.27 | 15 |
133 | 김선생님 | 2017.09.09 | 27 |
132 | 김선생님 | 2018.08.26 | 9 |
131 | 김밥싸는 아침 | 2019.12.20 | 17 |
130 | 김 쌤 힘드셨죠2 | 2018.10.02 | 23 |
129 | 길 | 2019.03.13 | 26 |
128 | 긴꿈1 | 2018.01.01 | 17 |
127 | 기찻길 옆에서 | 2017.06.04 | 15 |
126 | 기일 | 2019.12.09 | 14 |
125 | 기우는 한해 | 2018.10.22 | 7 |
124 | 기복희선생님의 시낭송회1 | 2019.09.23 | 27 |
123 | 기도 (2) | 2016.10.20 | 11 |
122 | 기도 | 2016.10.10 | 19 |
121 | 기다림의 꽃 | 2020.04.19 | 38 |
120 | 기다림 | 2017.05.26 | 19 |
119 | 기다림1 | 2018.02.19 | 24 |
118 | 기계치 | 2019.12.28 | 20 |
117 | 금요일이다 | 2018.10.07 | 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