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그림자 사다리
춥다더니 바람만 종일 소리내어 분다
블라인드 사이로 햇볕이 들어
거실 마루바닥에 긴 사다리를 만든다
에보닌 그 사다리를 타고 논다
펭귄처럼 배만 하얀 검은 고양이 에보니
턱시도 고양이라고 한다
흰 배를 보이며 뒹굴뒹굴한다
나도 그렇게 따라하고 싶다
햇살이 만든 사다리로 올라가면 하늘로 갈까
해가 기울며 사다리가 짧아지다
따듯한걸 좋아하는 에보닌 짧아진 햇살 사다리를 따라다닌다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해그림자 사다리
춥다더니 바람만 종일 소리내어 분다
블라인드 사이로 햇볕이 들어
거실 마루바닥에 긴 사다리를 만든다
에보닌 그 사다리를 타고 논다
펭귄처럼 배만 하얀 검은 고양이 에보니
턱시도 고양이라고 한다
흰 배를 보이며 뒹굴뒹굴한다
나도 그렇게 따라하고 싶다
햇살이 만든 사다리로 올라가면 하늘로 갈까
해가 기울며 사다리가 짧아지다
따듯한걸 좋아하는 에보닌 짧아진 햇살 사다리를 따라다닌다
저도 딸의 고양이 ( 쥬피터 ) 를 2주일간 보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가끔 여행때 마다 돌보아 주다 보니
정이 들더군요.
오늘도 값지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36 | 9 | 2019.12.28 | 17 |
235 | 어느 노부부 (2) | 2016.10.10 | 21 |
234 | 사기꾼 | 2016.11.08 | 30 |
233 | 생활영어 | 2017.02.25 | 16 |
232 | 행복한 분들과의 식사 | 2017.05.17 | 20 |
231 | 아침일과 | 2017.08.21 | 16 |
230 | 봄비 | 2018.02.20 | 14 |
229 | 만추가 되니 | 2018.11.26 | 20 |
228 | 나의 어머니 (4) | 2016.10.10 | 31 |
227 | 부고 | 2016.11.08 | 68 |
226 | 오후에 내리는 비 | 2017.04.19 | 15 |
225 | 큰올케 | 2017.05.17 | 19 |
224 | 오늘의 소확행(11월25일) | 2018.11.26 | 14 |
223 | 두달 | 2019.03.06 | 13 |
222 | 아침속으로 | 2019.08.13 | 13 |
221 | 꿈 | 2016.10.10 | 23 |
220 | 애팔레치안 츄레일 첫째날 | 2016.11.08 | 84 |
219 | 호주의 포도밟기 축제 | 2017.05.17 | 21 |
218 | 어느 노부부 (3) | 2016.10.10 | 200 |
217 | 오늘의 소확행(8월 첫날) | 2018.08.02 | 1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