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그림자 사다리
춥다더니 바람만 종일 소리내어 분다
블라인드 사이로 햇볕이 들어
거실 마루바닥에 긴 사다리를 만든다
에보닌 그 사다리를 타고 논다
펭귄처럼 배만 하얀 검은 고양이 에보니
턱시도 고양이라고 한다
흰 배를 보이며 뒹굴뒹굴한다
나도 그렇게 따라하고 싶다
햇살이 만든 사다리로 올라가면 하늘로 갈까
해가 기울며 사다리가 짧아지다
따듯한걸 좋아하는 에보닌 짧아진 햇살 사다리를 따라다닌다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해그림자 사다리
춥다더니 바람만 종일 소리내어 분다
블라인드 사이로 햇볕이 들어
거실 마루바닥에 긴 사다리를 만든다
에보닌 그 사다리를 타고 논다
펭귄처럼 배만 하얀 검은 고양이 에보니
턱시도 고양이라고 한다
흰 배를 보이며 뒹굴뒹굴한다
나도 그렇게 따라하고 싶다
햇살이 만든 사다리로 올라가면 하늘로 갈까
해가 기울며 사다리가 짧아지다
따듯한걸 좋아하는 에보닌 짧아진 햇살 사다리를 따라다닌다
저도 딸의 고양이 ( 쥬피터 ) 를 2주일간 보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가끔 여행때 마다 돌보아 주다 보니
정이 들더군요.
오늘도 값지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096 | 오늘의 소확행(7월 11일) | 2018.07.14 | 3 |
1095 | 늦은 호박잎 | 2018.08.31 | 3 |
1094 | 산행 (2) | 2016.10.20 | 4 |
1093 | 어느 노부부 (5) | 2016.10.20 | 4 |
1092 | 산행 (5) | 2016.10.20 | 4 |
1091 | 부정맥 (7) | 2016.10.20 | 4 |
1090 | 일기를 쓰며 | 2018.07.14 | 4 |
1089 | 추억의 포도 | 2018.08.16 | 4 |
1088 | 지은이와의 여행 | 2018.08.18 | 4 |
1087 | 오늘의 소확행(8.23) | 2018.08.24 | 4 |
1086 | 통증 | 2018.09.07 | 4 |
1085 | 나의 어머니 (7) | 2016.10.20 | 5 |
1084 | 바람 | 2016.10.20 | 5 |
1083 | 나의 어머니 (8) | 2016.10.20 | 5 |
1082 | 산행 (14) | 2016.10.27 | 5 |
1081 | 보경이네 (13) | 2016.11.01 | 5 |
1080 | 왕지렁이 | 2018.05.07 | 5 |
1079 | 바람이 분다 | 2018.05.21 | 5 |
1078 | 저녁비 | 2018.07.23 | 5 |
1077 | 오늘의 소확행(7월 마지막날) | 2018.08.01 | 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