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그림자 사다리
춥다더니 바람만 종일 소리내어 분다
블라인드 사이로 햇볕이 들어
거실 마루바닥에 긴 사다리를 만든다
에보닌 그 사다리를 타고 논다
펭귄처럼 배만 하얀 검은 고양이 에보니
턱시도 고양이라고 한다
흰 배를 보이며 뒹굴뒹굴한다
나도 그렇게 따라하고 싶다
햇살이 만든 사다리로 올라가면 하늘로 갈까
해가 기울며 사다리가 짧아지다
따듯한걸 좋아하는 에보닌 짧아진 햇살 사다리를 따라다닌다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해그림자 사다리
춥다더니 바람만 종일 소리내어 분다
블라인드 사이로 햇볕이 들어
거실 마루바닥에 긴 사다리를 만든다
에보닌 그 사다리를 타고 논다
펭귄처럼 배만 하얀 검은 고양이 에보니
턱시도 고양이라고 한다
흰 배를 보이며 뒹굴뒹굴한다
나도 그렇게 따라하고 싶다
햇살이 만든 사다리로 올라가면 하늘로 갈까
해가 기울며 사다리가 짧아지다
따듯한걸 좋아하는 에보닌 짧아진 햇살 사다리를 따라다닌다
저도 딸의 고양이 ( 쥬피터 ) 를 2주일간 보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가끔 여행때 마다 돌보아 주다 보니
정이 들더군요.
오늘도 값지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36 | 마지막 포도의 희망1 | 2017.07.27 | 26 |
135 | 아침약 | 2017.08.19 | 26 |
134 | 가슴 서늘한 헤어짐1 | 2019.01.31 | 26 |
133 | 그와 나 | 2019.02.27 | 26 |
132 | 길 | 2019.03.13 | 26 |
131 | 건망증 | 2019.10.01 | 26 |
130 | 발렌타인데이 카드 | 2020.02.14 | 26 |
129 | 자화상 (1) | 2016.10.20 | 27 |
128 | 선물 | 2016.11.15 | 27 |
127 | 멀찌감치 | 2016.11.15 | 27 |
126 | 나에게 주는 선물1 | 2017.03.19 | 27 |
125 | 오늘1 | 2017.06.18 | 27 |
124 | 자스민 향기1 | 2017.07.31 | 27 |
123 | 광복절 영화1 | 2017.08.18 | 27 |
122 | 김선생님 | 2017.09.09 | 27 |
121 | 어머니의 기억(1)1 | 2018.01.01 | 27 |
120 | 어머니의 기억(2) | 2018.01.03 | 27 |
119 | 2019년 1월 월례회를 마치고2 | 2019.01.14 | 27 |
118 | 나무에 치는 파도 | 2019.04.27 | 27 |
117 | 아름다음이여1 | 2019.07.26 | 2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