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그림자 사다리
춥다더니 바람만 종일 소리내어 분다
블라인드 사이로 햇볕이 들어
거실 마루바닥에 긴 사다리를 만든다
에보닌 그 사다리를 타고 논다
펭귄처럼 배만 하얀 검은 고양이 에보니
턱시도 고양이라고 한다
흰 배를 보이며 뒹굴뒹굴한다
나도 그렇게 따라하고 싶다
햇살이 만든 사다리로 올라가면 하늘로 갈까
해가 기울며 사다리가 짧아지다
따듯한걸 좋아하는 에보닌 짧아진 햇살 사다리를 따라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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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해그림자 사다리
춥다더니 바람만 종일 소리내어 분다
블라인드 사이로 햇볕이 들어
거실 마루바닥에 긴 사다리를 만든다
에보닌 그 사다리를 타고 논다
펭귄처럼 배만 하얀 검은 고양이 에보니
턱시도 고양이라고 한다
흰 배를 보이며 뒹굴뒹굴한다
나도 그렇게 따라하고 싶다
햇살이 만든 사다리로 올라가면 하늘로 갈까
해가 기울며 사다리가 짧아지다
따듯한걸 좋아하는 에보닌 짧아진 햇살 사다리를 따라다닌다
저도 딸의 고양이 ( 쥬피터 ) 를 2주일간 보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가끔 여행때 마다 돌보아 주다 보니
정이 들더군요.
오늘도 값지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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