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눈물

석정헌2019.01.16 08:15조회 수 27댓글 0

    • 글자 크기


        눈물


           석정헌 


거친 바람

뜨거운 태양 아래

구름 흘러가듯

가슴 스치며

상채기 남기고 떠난 그대

매일을 눈물로 보내도

마르지 않는 눈물샘

세월이 약이라지만

고통의 두레박은 

오늘도 눈물을 길어 올림니다

그나마

어제보다 희미해진 오늘

쓰라림은 무뎌졌지만

마르지 않는 눈물

얼마의 오늘이 지나야

눈물샘이 마를른지

어딘가 구석에 숨어

소리 죽여 실컷 울어야 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29 낮은 곳으로 2015.02.14 23
528 바람 2015.09.14 8
527 여인을 그리며 2015.02.14 35
526 비 온 뒤의 숲길 2018.09.09 34
525 고량주 2015.02.15 41
524 오늘만은. 아니다 2015.06.23 16
523 허무 2023.02.07 19
522 화엄사 2016.03.31 143
521 외로움 2015.02.15 24
520 슬픈 도시 2015.11.21 16
519 자화상 2 2015.03.26 10
518 뉘우침 2015.04.10 6
517 잡초와 노숙자 그리고 2019.01.19 26
516 지독한 사랑 2017.05.30 26
515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2015.03.26 6
514 보고 싶은 얼굴 2015.09.16 15
513 그리움 2015.09.16 11
512 낙엽따라 2023.10.09 6
511 2023.12.02 10
510 삼합 2017.11.29 34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