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아침.
안신영.
하얀 눈은 없어도
귀에 익은 케럴이
크리스마스 아침을
장식한다
창 밖의 맑은 햇살
이슬먹은 나무잎에
반짝이고
조용한 내 방안을
기웃 거린다
전화기 속에서 울리는
손자들의 Merry Christmas !
조금은 마음이 따듯해 지지만
함께 하지 못한 자리가
외로은 후회로 가슴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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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크리스마스 아침.
안신영.
하얀 눈은 없어도
귀에 익은 케럴이
크리스마스 아침을
장식한다
창 밖의 맑은 햇살
이슬먹은 나무잎에
반짝이고
조용한 내 방안을
기웃 거린다
전화기 속에서 울리는
손자들의 Merry Christmas !
조금은 마음이 따듯해 지지만
함께 하지 못한 자리가
외로은 후회로 가슴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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