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희망에

석정헌2015.03.09 10:00조회 수 16댓글 0

    • 글자 크기

 

       희망에


                 석정헌


언제 너는 나의 전에 들어 왔든 것이냐

나는 언제 너의 전에 들어 갔든 것이냐

아무도 모르게 우리 둘이 만들어 둔

힘든 사랑의 전당

비바람에 부딫쳐 금 간 유리창에

비가 그치 길 기다리는

이 애틋한 심정 

저 하늘은 알겠나

아니면 나는 영원한 사랑을 안고

비바람에 흔들리는 저창을깨고

칠흑 같은 어둠 속을 달려

비바람 속에 묻히고 말런지

그러나 언제고 비바람 그치고

화창한 하늘 아래 다시 

너와 나의 전을 이루고 싶다

    • 글자 크기
어언 70년 내 그럴 줄 알았다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89 미운사랑 2018.06.02 35
588 구원 2015.02.17 10
587 통곡 2 2017.11.14 33
586 다시 오려나 2015.02.17 30
585 살다보면 2015.03.19 7
584 이방인 2015.07.15 27
583 황혼 1 2015.02.17 13
582 아픔에 2015.03.09 35
581 함께 있으매 2015.03.19 8
580 앵두 2016.02.23 194
579 무당 2015.03.19 11
578 아버지 2015.02.17 55
577 차가움에 2015.03.09 11
576 먼저 보낸 친구 2015.03.19 11
575 흔들리는 가을 2016.10.04 48
574 빗돌 2 2017.12.06 27
573 설날 2 2018.02.16 36
572 어언 70년 2021.03.18 23
희망에 2015.03.09 16
570 내 그럴 줄 알았다 2023.01.10 51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