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아침
작은 어머님이 병환으로 입원하셨는데
이번엔 못 일어날것같다는 노모의 전화를 받고
가슴아픈 아침
날씨마져 우울한 잿빛이다
나 어릴적 많이 아플때
말없이 내발을 주므르시며 옆에 앉아계셨었지
내 나이 이만큼 되어도 그걸 갚지 못함이 싫다
작은 어머님
작은 효도도 못하는 큰조카를 용서하세요
제게 알리지 말라하셨다는 말씀이 더 가슴아프네요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우울한 아침
작은 어머님이 병환으로 입원하셨는데
이번엔 못 일어날것같다는 노모의 전화를 받고
가슴아픈 아침
날씨마져 우울한 잿빛이다
나 어릴적 많이 아플때
말없이 내발을 주므르시며 옆에 앉아계셨었지
내 나이 이만큼 되어도 그걸 갚지 못함이 싫다
작은 어머님
작은 효도도 못하는 큰조카를 용서하세요
제게 알리지 말라하셨다는 말씀이 더 가슴아프네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56 | 아이들의 여행 | 2019.02.07 | 11 |
255 | 내안의 블루 | 2018.11.21 | 11 |
254 | 포롱이 | 2018.11.11 | 11 |
253 | 요가클래스 | 2018.10.31 | 11 |
252 | 선물 | 2018.10.02 | 11 |
251 | 명지와의 수다 | 2018.09.27 | 11 |
250 | 대리만족 | 2018.09.20 | 11 |
249 | 국화꽃 화분 (2) | 2018.09.17 | 11 |
248 | 허리케인 플로렌스 팔행시 | 2018.09.17 | 11 |
247 | 사돈 | 2018.09.13 | 11 |
246 | 어리석음이여 | 2018.08.25 | 11 |
245 | 무짱아찌 | 2018.08.11 | 11 |
244 | 잠자리 | 2018.08.11 | 11 |
243 | 지는 꽃 | 2018.08.03 | 11 |
242 | 오늘의 소확행(8월 첫날) | 2018.08.02 | 11 |
241 | 그 길의 끝이 있을까 | 2018.08.01 | 11 |
240 | 아이고 김쌤 | 2018.07.30 | 11 |
239 | 오늘의 소확행(7.18) | 2018.07.20 | 11 |
238 | 오늘의 소확행(7.16) | 2018.07.17 | 11 |
237 | 달달한 꿈1 | 2018.07.16 | 1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