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아침
작은 어머님이 병환으로 입원하셨는데
이번엔 못 일어날것같다는 노모의 전화를 받고
가슴아픈 아침
날씨마져 우울한 잿빛이다
나 어릴적 많이 아플때
말없이 내발을 주므르시며 옆에 앉아계셨었지
내 나이 이만큼 되어도 그걸 갚지 못함이 싫다
작은 어머님
작은 효도도 못하는 큰조카를 용서하세요
제게 알리지 말라하셨다는 말씀이 더 가슴아프네요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우울한 아침
작은 어머님이 병환으로 입원하셨는데
이번엔 못 일어날것같다는 노모의 전화를 받고
가슴아픈 아침
날씨마져 우울한 잿빛이다
나 어릴적 많이 아플때
말없이 내발을 주므르시며 옆에 앉아계셨었지
내 나이 이만큼 되어도 그걸 갚지 못함이 싫다
작은 어머님
작은 효도도 못하는 큰조카를 용서하세요
제게 알리지 말라하셨다는 말씀이 더 가슴아프네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36 | 9월 초입의 날씨 | 2019.09.05 | 17 |
335 | 꿈에서 | 2016.11.01 | 8 |
334 | 동내산책 | 2019.09.05 | 18 |
333 | 수잔 | 2019.12.22 | 8 |
332 | 나의 정원 | 2016.11.01 | 9 |
331 | 아이고 김쌤 | 2018.07.30 | 11 |
330 | 익어가는 작두콩 | 2019.08.12 | 11 |
329 | 나의 어머니 (16) | 2016.11.01 | 11 |
328 | 살다 고단해지면 | 2018.12.12 | 15 |
327 | 오늘의 소확행(7월30일) | 2019.07.31 | 12 |
326 | 화해 | 2019.12.22 | 16 |
325 | 오늘의 소확행(6.15) | 2018.06.15 | 13 |
324 | 감사합니다 | 2018.07.30 | 13 |
323 | 저는요 | 2018.12.12 | 15 |
322 | 에보니 | 2016.11.01 | 48 |
321 | 중독 | 2018.06.15 | 8 |
우울한 아침 | 2018.12.12 | 10 | |
319 | 고장난 전기장판 | 2019.01.24 | 15 |
318 | 나의 정원 | 2016.11.01 | 38 |
317 | 그들과의 속삭임 | 2017.06.20 | 2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