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아침
작은 어머님이 병환으로 입원하셨는데
이번엔 못 일어날것같다는 노모의 전화를 받고
가슴아픈 아침
날씨마져 우울한 잿빛이다
나 어릴적 많이 아플때
말없이 내발을 주므르시며 옆에 앉아계셨었지
내 나이 이만큼 되어도 그걸 갚지 못함이 싫다
작은 어머님
작은 효도도 못하는 큰조카를 용서하세요
제게 알리지 말라하셨다는 말씀이 더 가슴아프네요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우울한 아침
작은 어머님이 병환으로 입원하셨는데
이번엔 못 일어날것같다는 노모의 전화를 받고
가슴아픈 아침
날씨마져 우울한 잿빛이다
나 어릴적 많이 아플때
말없이 내발을 주므르시며 옆에 앉아계셨었지
내 나이 이만큼 되어도 그걸 갚지 못함이 싫다
작은 어머님
작은 효도도 못하는 큰조카를 용서하세요
제게 알리지 말라하셨다는 말씀이 더 가슴아프네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096 | 오늘의 소확행(7월 11일) | 2018.07.14 | 3 |
1095 | 어느 노부부 (5) | 2016.10.20 | 4 |
1094 | 산행 (5) | 2016.10.20 | 4 |
1093 | 부정맥 (7) | 2016.10.20 | 4 |
1092 | 일기를 쓰며 | 2018.07.14 | 4 |
1091 | 추억의 포도 | 2018.08.16 | 4 |
1090 | 지은이와의 여행 | 2018.08.18 | 4 |
1089 | 오늘의 소확행(8.23) | 2018.08.24 | 4 |
1088 | 늦은 호박잎 | 2018.08.31 | 4 |
1087 | 통증 | 2018.09.07 | 4 |
1086 | 나의 어머니 (7) | 2016.10.20 | 5 |
1085 | 산행 (14) | 2016.10.27 | 5 |
1084 | 보경이네 (13) | 2016.11.01 | 5 |
1083 | 왕지렁이 | 2018.05.07 | 5 |
1082 | 바람이 분다 | 2018.05.21 | 5 |
1081 | 저녁비 | 2018.07.23 | 5 |
1080 | 오늘의 소확행(7월 마지막날) | 2018.08.01 | 5 |
1079 | 오늘의 소확행(9월 12일) | 2018.09.12 | 5 |
1078 | 오늘의 소확행(9.15) | 2018.09.17 | 5 |
1077 | 오늘의 소확행(1월23일) | 2019.01.24 | 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