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나락

석정헌2018.11.26 10:40조회 수 35댓글 0

    • 글자 크기


        나락


            석정헌


지친 단풍위로

한자락 떨어진

늦은 가을비 

잠시 그치고

너를 향한 타는 마음

노을에 섞인 그림자 되어

점점 길게 드리우고

가슴은

망각의 어둠 속으로 빠져

존재의 의미 마저 던져 버리고

자꾸 허공을 딛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29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2018.03.07 45
628 아직도 이런 꿈을 꾸다니 2018.10.07 36
627 울었다 2019.02.26 35
626 떠나신 어머니 2015.03.05 19
625 겨울지나 2015.04.23 9
624 생명 2015.04.23 14
623 아직도 아른거리는 2015.10.23 24
622 고희의 여름 2017.08.17 22
621 동반자. 다시 맞은 여름 2024.06.16 0
620 황토 2015.03.05 14
619 오늘 아침도 2015.03.08 11
618 인간 1 2015.05.08 6
617 허탈 2015.06.27 16
616 봄은 오고 있는데 2023.01.26 37
615 마지막 배웅 2016.01.15 28
614 그리운 사랑 2023.07.12 29
613 분재 2015.03.05 9
612 구름 밭 2015.03.08 6
611 인간 2 2015.05.08 4
610 노숙자 2016.07.06 71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