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의 조리개
이슬비 오는 아침
육안으로는 보이진않아도
덱의 골마루에 얼음같은 빗물에
먼지같은 이슬비가 떨어지며 작은 파장을 만든다
파르르 떨리는 빗물 가득한 덱
찰랑대는 덱의 나무위로 옆집 흰벽이 비친다
덱의 울타리와 옆집 흰벽이 검은 막대그래프를 만들면
그 위로 작은 검은새가 날아 오른다
점점 구름이 걷히며
내눈의 조리개가 카메라의 렌즈처럼 넓어지며
난 더 멀리까지 볼 수있다
조용한 토요일 아침에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내 눈의 조리개
이슬비 오는 아침
육안으로는 보이진않아도
덱의 골마루에 얼음같은 빗물에
먼지같은 이슬비가 떨어지며 작은 파장을 만든다
파르르 떨리는 빗물 가득한 덱
찰랑대는 덱의 나무위로 옆집 흰벽이 비친다
덱의 울타리와 옆집 흰벽이 검은 막대그래프를 만들면
그 위로 작은 검은새가 날아 오른다
점점 구름이 걷히며
내눈의 조리개가 카메라의 렌즈처럼 넓어지며
난 더 멀리까지 볼 수있다
조용한 토요일 아침에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96 | 실수 | 2017.04.18 | 15 |
895 | 흑백사진속의 우리 삼남매 | 2017.04.18 | 13 |
894 | 오후에 내리는 비 | 2017.04.19 | 15 |
893 | 어느 여배우의 죽음 | 2017.04.20 | 16 |
892 | 어머니의 소포1 | 2017.04.21 | 16 |
891 | 왕의 연설 | 2017.04.22 | 23 |
890 | 사월이 지나가며1 | 2017.04.23 | 17 |
889 | 피터(Peter)1 | 2017.04.23 | 19 |
888 | 손편지1 | 2017.04.24 | 18 |
887 | 하늘차(에어로 모빌) | 2017.04.25 | 14 |
886 | 시간들, 나에게 주어진1 | 2017.04.26 | 17 |
885 | 이웃집 여자들1 | 2017.04.26 | 22 |
884 | 도시락1 | 2017.04.27 | 23 |
883 | 어린 시절 빨랫터 | 2017.04.28 | 12 |
882 | 오이와 지직대 | 2017.04.29 | 19 |
881 | 어머니와 커피2 | 2017.04.30 | 1390 |
880 | 족욕2 | 2017.05.01 | 31 |
879 | 쉽지 않은 도전 | 2017.05.02 | 25 |
878 | 오이꽃2 | 2017.05.02 | 26 |
877 | 아침청소 | 2017.05.03 | 1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