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문이 닫히는 중

송정희2018.11.26 10:14조회 수 16댓글 0

    • 글자 크기

문이 닫히는 중

 

초로의 나이가 되니 문이 닫히는 걸 안다

페경이 되고 성격은 여자도 남자도 아니것이

눈도 침침해 안경을 종류대로 가져야한다

대신 마음의 눈을 더 열려 애써 본다

 

노력의 문도 조금씩 닫혀지고있다

죽기 살기로 애쓰고 싶지도 않고

 그게 무슨 소용이 있나 스스로 문을 닫는다

 

불편한곳보다 성한데가 아직은 더 많아 다행이긴하다

평생을 귀가 안들려 고생하시던 시어머니

그분은 귀가 열리는게 평생의 소원이셧다

난 어느분의 소원을 평생 아무렇지도 않게 누리고 사니

이 또한 축복이러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76 집들이 준비 2019.01.24 18
475 쉼터 2019.07.16 14
474 안개 낀 아침 2020.03.17 36
473 사랑이란 2018.08.01 9
472 베이즐향 2019.08.01 22
471 2019년 나에게 2019.12.25 15
470 내가 사는 세상은 2018.10.18 26
469 크리스마스와 나 2019.12.25 13
468 아침약 2017.08.19 26
467 그 길의 끝이 있을까 2018.08.01 11
466 바람이 분다 2018.10.18 14
465 성공 2019.12.26 16
464 조용한 오전 2020.02.01 137
463 부고를 듣고 2017.05.16 17
462 오해예요 2018.08.01 10
461 그리움 2019.12.26 14
460 선 잠을 깨어 2016.10.10 44
459 멀고도 먼길 2018.08.01 10
458 나의 어머니 (1) 2016.10.10 22
457 막장 드라마 2016.10.10 25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