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하는 길
하늘은 누군가 빗질을 금방한듯 싶다
빗자루 흔적이 선명한 푸르고 높은걸 보니
길가의 가로수는 모두 새옷을 입고
운전 내내 황홀하다
노랑 빨강 그 뿐이 아니다
노랑도 빨강도 여러색이다
연하고 짙고
단풍나무도 은행나무도 아닌것이
불타는 듯하고 햇살이 뿜어져 나오는듯 하고
이 길을 쭉 가면 바다가 나올까
소풍길 같은 이 길 끝에 바다가 있으면 좋겠다
나즈막히 콧노래도 흥얼거려본다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운전 하는 길
하늘은 누군가 빗질을 금방한듯 싶다
빗자루 흔적이 선명한 푸르고 높은걸 보니
길가의 가로수는 모두 새옷을 입고
운전 내내 황홀하다
노랑 빨강 그 뿐이 아니다
노랑도 빨강도 여러색이다
연하고 짙고
단풍나무도 은행나무도 아닌것이
불타는 듯하고 햇살이 뿜어져 나오는듯 하고
이 길을 쭉 가면 바다가 나올까
소풍길 같은 이 길 끝에 바다가 있으면 좋겠다
나즈막히 콧노래도 흥얼거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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